2022년 11월 애플 배당금, 매수내역

11월 11일 신한금융투자에서 해외주식 배당금 알림이 왔습니다. 종목은 애플로 배당금은 세후 14.08달러가 들어왔습니다.

애플 배당금 & 배당 내역

애플은 2월, 5월, 8월, 11월 네 번 지급하는 분기배당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주당 배당금은 0.92달러로 매분기마다 0.23달러를 지급합니다. 현재 시가기준 배당률은 0.61%로 기술주 대표답게 배당률은 역시 낮네요.


이번에 지급된 애플 배당금의 배당락일은 11월 4일로 11월 3일까지 매수한 수량에 대한 배당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배당에 대해 공부하다 보면 배당락일, 매수 마감일, 배당 지급일 등 다양한 단어가 나오는데 매번 헷갈리더라고요. 아주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매수 마감일(매수 가능일): X-2
• 배당락일: X-1
• 배당기준일: X


배당락일에 매수한 수량은 배당에 적용 안됩니다.'배당락일'이란 의미 자체가 배당권리를 락, 떨어뜨리는 즉 없애는 날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배당락일보다 하루 먼저 매수하면 수량이 배당에 적용되겠네요.


신한금융투자 아니 이제는 신한투자증권이죠. 신한투자증권에서 해외주식 배당 내역 현황은 검색기간이 최대 1년이라서 지금까지 받았던 배당 내역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없습니다. 1년씩 나누어서 여러 번 확인해야 합니다. 아래는 21년 11월부터 22년 11월까지 일 년간의 배당 내역입니다.

최근 1년간 애플 배당금은 총 세전 81.78달러 세후 69.51달러입니다. 지난 8월 배당과 이번에 받은 11월 배당이 세후 14.08달러로 차이가 없다는 점은 반성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허 참.. 어떻게 두 달 동안 한 주도 안 샀죠..? 차트를 보면 8월 달에 매수가 있긴 한데 그건 신한금융투자에서 진행한 이벤트 때문에 소수점 매수를 진행했던 내용으로 수량은 정확히 말하면 0.01047주입니다. 이거 매도하는 것도 일이겠어요..

애플 매수 내역

애플의 현재 수량이 72주인데(소수점 제외), 그중 절반 이상이 환율 1100원일 때 매수한 수량이라 환차이익이 꽤 크더라고요.
현재 애플을 전량 매도하면 당일 매매기준환율로는 약 130만 원의 이익이지만, 실제로 환율을 다 따져보면 380만 원의 이익이라고 뜹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매도한 달러를 한화로 환전했을 때 저렇다는 거죠..☆ 저는 한화로 환전을 안 할 테니 사실 쓸모없는 내용입니다.


과거에 저는 애플 콜렉터였는데 수량이 하나도 안 늘었다는 점은 충격 그 잡채.. (아이폰을 사고 싶으나 갤럭시를 쓰기 때문에 애플 주식을 살 테다, 현대차를 사는 대신 난 뚜벅이니까 현대차 주식을 살 테다 이런 개념)


기술주들 낙폭이 심했을 때도 애플은 굳건했는데 그거 보면서 '역시 애플이다!' 뿌듯해했으면서 매수를 안 했네요.
애플은 현금 보유량이 높아서 경기둔화에도 재정적인 타격을 비껴갈 수 있어 투자자들이 안전한 자산이라 인식하기 때문에 기술주 폭락에도 불구하고 하락률이 눈에 띄게 적었었습니다.

나스닥 바닥론 솔솔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나스닥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큰 폭 상승을 보였습니다. SOXL과 TQQQ와 같은 지수 3배 추종 etf의 경우는 목요일 하루에 20%, 30%의 상승을 보였고 다음날인 금요일에도 5~10%대의 상승으로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상승분에 대해 개별 종목으로 보면, 엔비디아는 15%, 3% 애플은 8%, 2% 마이크로소프트 8%, 1% 상승했고, 대표적 반도체주인 TSMC는 목요일 9%, 금요일 4%이며, ASML의 경우는 14%, 3%와 같은 높은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이제는 빠질 만큼 빠졌다고 보이는 '나스닥 바닥론'이 스멀스멀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단기 상승이 있을 때마다 월가에서는 일시적 회복일 뿐이라면서 여전히 주가가 비싸다고 바닥론을 회피해왔지만, 최근의 흐름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쯤 되면 일부러 주가 낮추려고 저렇게 이야기 하나 의심..) 2023년은 충분히 꾸준한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상대적으로 기술주들이 다른 종목들보다 하락률이 컸기 때문에 그에 따라 상승이 큰 것 같은데, 이 분위기 이어 쭉쭉 연말 랠리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