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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 주 식/엔비디아 [NVDA]

엔비디아 주가 전망, 주가하락 언제까지?

by 어쩌다장투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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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떨어집니다 또.
엔비디아는 지난주 금요일인 8월 26일에 -9%를 시작으로 매일 -2.7%, -2.1%, -2.4% 하락했으며 심지어 목요일에는 -7.6% 금요일은 -2% 하락하여 일주일간 종가 기준으로 $179였던 엔비디아가 $136까지 빠졌습니다. 특히 목요일에는 갭을 두면서 장중에 최저 -12%까지 빠졌는데 155달러였던 주가가 하루 만에 장 중 132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저는 8월에 엔비디아를 170~180달러에서 몇 차례 매수했는데 일주일 새 약 30%가 빠져버렸습니다. 환율이 높아도 감수하면서 매수했었는데 조금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눈물이...



엔비디아 하락 이유


최근 일주일간 $180였던 주가가 $130까지 빠지면서 엔비디아 보유하신 분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매수를 조금씩 하고 있기 때문에 수량은 점점 늘어나는데 기존에 보유한 수량이 있어서 평단은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주가는 내가 샀을 때보다 계속 떨어지고...


이 정도 주가는 거꾸로 돌아가 보면 21년, 아니 20년 9월과 맞먹는 가격인데 딱 2년 전과 같습니다. 지금 매수하시는 분들은 2년을 벌었네요. (부럽습니다)




꾸준한 하락세였던 엔비디아에 또 악재가 나왔습니다. 더 이상 악재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저가매수를 외치며 매수했었는데 절대 예상대로 안되죠,,
이번 악재는 미국 시간 8월 31일에 발표된 것으로 목요일 장중 -12%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바로 미국 정부가 자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인 엔비디아에게 몇몇 제품에 있어서 중국과 러시아에 수출 중단을 통지한 것입니다.


이날 공시에서 엔비디아는 “중국 등지에 그래픽 칩을 수출할 경우 이를 중국군이 악용할 수 있다는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미국 정부가 향후 중국으로의 수출 제품에 대해 새로운 수출 허가 요건을 부과하겠다고 전해왔다”라고 밝혔습니다.


기사를 찾아보면 쉽게 알 수 있겠지만, 주요 내용은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로부터 러시아, 중국에 GPU 수출 규제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러시아에는 거래처가 없어서 중국에만 제제가 가하는 것인데, 수출 규제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제품은 A100, H100 두 종류라고 합니다. 이 제품 모두 고성능 그래픽 장치인 GPU로, 인공지능에 활용되는 것인데 엔비디아의 이 반도체 제품이 없다면 중국은 인공지능 개발에 있어서 이미지나 음성인식의 작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중국에 수출을 제한하면서 엔비디아의 매출 감소폭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주가 하락을 일으켰죠. 엔비디아는 22년 3분기 8월~10월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억 달러, 한화로 약 5천400억 원일 것이라 예상했는데 이 만큼의 매출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미국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중국의 반도체 산업 성장을 막기 위한 것인데, 이에 대해 중국은 과학기술 패권주의라고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이 반도체를 이용하여 군사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사전에 방어하고, 영업 기밀 유출에 대해서도 대비하고자 수출 규제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기밀 빼가는 데는 노련한 중국이니까요.


엔비디아 주가 전망


길게 보는 장기 투자자라면 현재 환율은 높지만 매수를 조금씩 하고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환율 1200원과 1350원을 비교해봐도 현재 매수하는 것이 더 이득이다 라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주가의 차이가 크니까요.
하지만 단기 차익을 노린다면 급한 매수는 자제하는 게 좋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보다 주가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죠. 가장 좋은 것은 지금부터 장기투자 시작하기..? 하지만 쉬운일은 아닙니다 ..


최근 미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강조되는 와중에 이런 수출 규제 문제가 발생하면서 엔비디아의 하락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미중 무역전쟁이 되풀이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드네요.


수량이 늘어날수록 안정감이 있어야하는데 주가의 하락으로 안정감보다는 불안함이 더 드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저는 장기투자를 지향하는 사람으로, 지금 상황에도 수량을 모아가야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평단까지 눈에 띄게 내려가면 좋겠지만 지난 달에도 나름대로 꽤 매수했는데 평단의 변화는 크지 않았습니다. 평단하락에 대한 기대는 잠시 접어두고 수량만 봐야겠습니다.


엔비디아는 현재도 경쟁력 강한 성장 기업이며, 미래 산업을 주도할 업체입니다. 공부를 통해 좋은 기업을 찾아내고 그 기업을 선택해 투자를 하다가도 여러가지 상황을 만나면서 하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조정기, 하락장을 만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포기합니다. 하지만 알아봤던 그 회사가 좋은 기업이라는 점에서 변함이 없다면 확신을 잃지 말고 바이 앤 홀딩 해야합니다.

지금과 같은 악재들은 계속 나타나고 해소되고를 반복하는 것이고, 나스닥은 우상향할 것이며, 미국 국가 경제 역시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이 받쳐준다면 현 상황을 가볍게 여길 수 있을 것입니다.


장기투자는 믿음과 확신의 영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장기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말고 꾸준히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말하지만,
나스닥은 어차피 우상향입니다. 충성 충성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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