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엔비디아 배당금 입금, 엔비디아 주가전망

엔비디아의 2022년 9월 배당금으로 세후 $1.8가 입금되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엔비디아는 기술주 중에서도 배당금이 짠 걸로 유명합니다.
현재 보유 수량 54주, 약 $12,000인데도 이번에 받은 배당금은 환율이 오른 걸 감안해도 약 2,500원이네요.

배당금

엔비디아는 주당 $0.16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3, 6, 9, 12월의 분기배당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배당금은 9월 7일이 배당락일로 9월 6일까지 매수했다면 받을 수 있는 배당금입니다. 배당락일 이후에도 몇 차례 매수했기 때문에 현 수량과 배당금의 차이가 조금 있을걸로 예상됩니다.

※배당락일에 주식을 매수해도 배당금을 받지 못합니다. 배당락일 전날을 쉽게 '매수 마감일'이라고 부르는데 배당락일 전날에 매수한다면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가 배당률은 0.13%로 요새 주가 하락이 심각한 수준이라 배당률이 오른 게 이 정도 수준입니다. 3월에 0.06%였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배당금이 너무 짜다고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서도 주가가 받쳐주었으니 그냥 귀여운 투정 정도였지만, 지금은 주가까지 폭락하는 와중에 미니미한 배당금을 받으니 조금 짜증이 나는 것 같네요(?) ㅋㅋ

1년간 받은 배당금은 아래와 같이 세후 4.11달러 밖에 안됩니다. 소금보다 짠 엔비디아 배당금.
배당금 안 줘도 되니까 주가 좀 올려주세요😂

주가전망

엔비디아는 최근 계속 52주 최저가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가장 고점이었던 21년 11월 $346에서 현재 $121까지 빠졌으니 고점 대비 65%가량 하락한 상황입니다. 거의 매일매일 울리고 있는 야후 파이낸스의 'NVDA 52 Week Low' 알림이 지겨울 정도입니다.

저는 길게 보았을 때 엔비디아의 성장을 믿기 때문에 하락 중에도 계속 매수하긴 했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되돌아봤을 때 후회되는 점이기도 합니다. 너무 성급하게 매수한 것이죠. 물론 패닉 셀은 하지 않았지만, 상승흐름이 보이고 나서도 매수할 시간이 충분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새겨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20년도 하반기부터 21년도 상반기까지 횡보했던 구간인 $115-140 부근을 유의해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 구간을 위에서 아래로 다 지나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이 깊어지면서 관련 여론이 싸늘해지고 있지만, 엔비디아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암호화폐, AI, 게임, 자율주행차, 차량용 반도체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기 때문에 좋은 기업인 것은 유효합니다.


자국의 반도체 산업에 집착하고 있는 바이든 정부가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현재 미국의 관련 업종 주가가 하락되는 모습이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칩4 동맹, 반도체지원법 등 중국의 반도체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많은 법안을 발행하지만 단기적으로 효과는 없었다고 보입니다. 오히려 엔비디아의 경우 반도체지원법으로 인해 중국 매출 감소가 우려돼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기도 했었죠.


엔비디아는 앞으로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중요한 반도체 기업으로써 회사 자체의 펀더멘탈에는 변화가 없으니 저는 계속 바이 앤 홀딩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