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4% 폭등, 앞으로의 전망

전날 장마감 이후 나온 엔비디아 실적으로 엔비디아는 장후거래에서 26%까지 치솟았습니다.


아래는 어제 아침에 출근길에 본 에프터 마켓의 시세입니다.
Today -0.49%에 After +22.83%입니다. 처음에 이걸 보고 오류라 생각하고 일단 즐겁게(?) 캡처했었는데 이게 실제상황이더라고요. 후덜덜

 

엔비디아 상승 이유

엔비디아의 상승 이유는 이번 분기에 상당히 높은 실적을 발표함과 동시에 다음 분기의 예상 실적 또한 높게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1. 어닝서프라이즈
엔비디아가 이날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인공지능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매출 71억 9000달러, 주당 순이익 1.09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예상치인 65억 2000달러, 주당 순이익 0.92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치였습니다.


2. 높은 다음 분기 실적 예상
또한 다음 분기의 매출 예상치를 높게 제시했는데,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2억 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치인 110억 달러를 예상하면서 실적에 있어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단지 이번에 발표된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라는 이유로 이렇게 뛴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 분기에서 높은 실적을 내놓음에 따라 앞으로도 엔비디아 기업의 성장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으니 주가가 올라가는 것 같네요.

엔비디아 24% 폭등

이런 이유로 엔비디아가 전날 장후반 상승을 했고, 어제 저녁에 시작되는 프리장에서  +30%까지 찍으면서 정규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장전 거래에서 +30%를 봤던 터라 정규장 마감 때 기대해 봤으나 정규장은 예상치보다 낮은 24.37%로 마감했습니다.


30%였던걸 보고 잠들었다가 아침에 24%로 마감된걸 보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확실한 건 미친 상승률이란 겁니다.
미국 시가총액 상위의 종목이 하루 만에 약 25%의 상승을 하다니 미쳤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덕분에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1,843억 달러 증가하면서 시총 9,393억 달러가 되었습니다. 곧 애플과 마이크로소프, 구글, 아마존과 같은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에 테슬라는 가입되었다가 쫓겨났다고 하네요.
이제 엔비디아는 미국 시총 5위, 세계 시총 6위가 되었습니다.


몇 달간 엔비디아를 매수하지 않고 TSMC와 스타벅스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엔비디아가 엄청 뛰어버렸네요.
아쉽지만, 다른 종목을 또 준비하고 있으니 때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엔비디아 차트

(마지막 매수가 저때라니.. 흑 나 뭐 했냐...)

쭈욱 우상향을 해오던 터라 쉽사리 매수하기 어려웠습니다. 변명을 해보자면 조정이니 하락을 보여야 뛰어들 텐데 그런 날이 거의 없었달까요. 매번 매수를 놓치고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전에 매수했던 수량은 22년 연초에 매도하면서 현재 가지고 있는 수량의 시작점은 21년 12월입니다.
그러니 엔비디아는 21년 12월부터 계속 모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상승으로 인해 순식간에 전고점인 346달러를 가뿐히 넘겨버리면서 앞으로 단기 조정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매번 이야기하지만, 크게 봤을 때 우상향입니다.
22년 연말과 같은 저점은 앞으로 없을 것이고, 당분간은 반도체 업종에서 이전과 같은 깊은 하락도 없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상승에도 계속 매수해보려 합니다. 몸집을 계속 부풀려갈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