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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 주 식/타이완반도체 [TSMC]

파운드리 점유율 1위 TSMC 2분기 실적 발표

by 어쩌다장투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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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도체업종이 공급과잉으로 인해 거품이 빠질 것이라는 예측으로 관련 주가 큰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너무 과도하다는 시각이 새로이 등장하면서 간밤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했고, 나스닥의 낙폭을 축소시켰습니다.

이 날, 예상보다 높은 9.1%의 소비자 물가 지수가 발표되며 지수가 크게 하락 출발했음에도 나스닥종합은 -0.15%로 마감했습니다.

TSMC 2분기 실적 발표


오늘은 그중 반도체 섹터에서 빠질 수 없는 종목인 'TSMC'의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점유율 1위인 TSMC는 2분기 호실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한 기사에서는 폭발적인 성장세라고 표현을 할 정도였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5341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5%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9% 상승했습니다. 게다가 매출의 총이익률이 59.1%, 영업이익률 49.1%를 달성하는 등 모든 면에서 증권가의 예상치를 넘겼습니다.


TSMC 매매일지


이러한 호실적에는 먼저,
(1)코로나 펜데믹 이후 파운드리 가격 인상 덕분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TSMC는 2021년 8월 파운드리 가격을 20% 인상을 단행했는데 올해 7월에 또 10% 인상을 통보했습니다. 게다가 2023년에는 최대 20%의 가격 인상이 또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작년 8월과 같은 '반도체 소재 가격의 인상'때문이라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른 가격 인상으로 인해 점유율 2위인 삼성전자는 1등을 따라 갈려하면 다시 멀어지고 가까이 갈려고 하면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점유율 1위의 기업이 가격 인상을 실행하니 아래의 회사들도 가격 인상에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을 것 같네요.


반도체 섹터 전체에서 스마트폰과 TV, 컴퓨터의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는 한편,
(2) 고성능 컴퓨터, IoT, 자동차 반도체 등에서는 수요가 높고 여전히 공급물량이 부족한 상황인 것도 호실적의 이유 중 하나입니다.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TSMC 최고경영자는 “고객의 수요는 계속해서 우리의 공급 능력을 초과하고 있다”며 “2022년 말까지는 우리의 공장 가동률이 빡빡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사는 올 3분기 가이던스까지 긍정적으로 내놓았으며 전날 소비자물가지수 9.1%가 발표됨에 따라 오늘 지수가 좋지 않음에도 TSMC는 프리장에서 약 3%의 상승을 보여주며 주가가 선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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