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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 주 식/타이완반도체 [TSMC]

2022년 10월 TSMC 배당금 입금, TSMC 평단 매수내역

by 어쩌다장투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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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에 들어온 TSMC 배당을 이제야 기록해 봅니다. 지난 10월 14일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배당알리미를 통해 TSMC 배당금으로 세후 16.6달러가 입금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TSMC 배당

TSMC는 1월과 4월, 7월, 10월 네차례 배당금을 지급하는 분기배당 종목으로, 시가 배당률은 2.29%입니다. 배당률은 적당히 괜찮은 편이네요.


2022년도는 한 주당 1.85달러를 지급했는데 매 분기마다 조금씩 다르게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1월은 0.468달러, 4월은 0.495달러, 지난 7월은 0.493달러 이번 10월엔 0.463달러를 지급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세후배당금 16.6달러를 받으면서 일 년간 TSMC로 받은 총 배당금은 세후 73.35달러가 되었습니다. 지난 7월 배당금보다 1.23달러밖에 늘지 않았네요.


TSMC 차트


TSMC의 52주 최고가인 145달러와 비교하면 현재의 75달러는 꽤 괜찮은 주가로 느껴집니다. 게다가 현재 하락이 진행 중이라기보다는 바닥을 벗어난 시기로 보이기도 해서 진입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난달인 11월에 59달러라는 저점을 지나 급격한 상승을 겪고 조정중이네요.


TSMC 매수내역


TSMC는 2020년부터 꾸준히 매수, 매도했던 종목입니다. 주식을 시작하던 초창기부터 알았던 종목이고, 상승장에 만난 덕분에 매수하고 가만히 들고만 있으면 수익이 많이 나곤 했습니다. 그렇게 사고팔고 사고팔고의 사팔사팔을 해오다 2021년 연초부터 '아! 가만히 두면 오르는데 왜 팔았지? 이제는 매도하지 말고 매수하고 오래 들고 있어야겠다.' 라며 거의 2년간 꾸준히 매수했으나 차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 기간 동안 길고 지루한 횡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1년 12월과 22년 1월에 횡보가 끝나고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는 것처럼 움직였으나 다시 하락이 이어졌고 저는 며칠에 걸쳐 전량 매도했습니다. 그렇게 TSMC는 제 미국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가만히 두었어야하는데,,, 한 달 정도 지나서 다시 매수 시작한 나.. 좀만 더 참지 왜그랬냐..
110달러 이상일 때부터 다시 매수를 시작하면서 올 하반기 60달러 부근에서 꽤 주워 담았는데도 평단은 여전히 높은 95달러에 머물고 있습니다. 수량은 소수점을 제외하고 57주로 포트폴리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편은 아닙니다. 이전에는 지금의 두배의 수량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차트를 보면서 '휴 그때 그 수량 잘 매도했다' 생각하곤 합니다.
현재 평단이 95달러로 현 주가보다 높기는 하지만, 2년간 횡보했던 박스권의 하단보다는 낮아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제가 올해 계속 매수를 이어가면서도 목표는 그것이였습니다.
'평단을 횡보구간 하단보다 낮추자'

횡보 이만큼 했으면 이제 올라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TSMC 시장점유율 50% 이상

TSMC는 대만의 반도체 제조업체로 꾸준히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임은 틀림없습니다. 시장 2위인 삼성전자는 점유율 15% 정도에서 정체되고 있는데 연초에 삼성전자가 그 격차를 좁히고 있다고 기사화 됐으나 그마저도 수치상 0.4%밖에 좁혀지지 않았는데도 '진격하는 삼성전자'라면서 크게 다루곤 했습니다. 수치플아닌가요..
이렇듯 TSMC는 아무리 따라갈래야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그마저도 22년도 3분기 점유율에서는 2위인 삼성전자와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이렇듯 TSMC는 여전히 넘사벽 시장점유율을 가진 업체여서 사업 독점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TSMC는 올해 1월 발표된 대규모 투자 계획으로 시장 점유율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TSMC는 사상 최대 규모인 440억 달러를 시설 투자에 쏟아붓겠다 발표하며 중국과 일본, 미국 등에 공장 신설 및 증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중국 난징에 28억 87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미국 애리조나주에 400억달러 규모의 공장 설립계획을 발표했으며, 일본의 구마모토현에는 1조 2000억엔을 들여 현재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에는 TSMC 부사장이 현재 구마모토현에 건설 중인 공장 외에 일본에서 두 번째 공장 건설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재 구마모토현의 공장이 2024년 12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실적을 파악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건설 중인 구마모토현 반도체 공장의 1조 2000억 엔 중 40%인 4760억 엔을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데, 이렇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다면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긍정적으로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유럽의 첫 반도체 공장 건설지로 독일에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도 전해졌는데, 독일 정부의 지원 내용에 대해 최종 협의한 후 2024년 독일 동부 작센주 드레스덴시에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TSMC는 큰 규모와 고품질의 기술 그리고 대규모 투자 확대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더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글로벌 기업인 애플과 엔비디아, AMD 등을 대표 고객사로 두고 있어 향후 생산되는 반도체 제품의 수요가 굳건할 것이라는 기대도 드네요.


저는 2023년에도 TSMC를 열심히 모아볼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내년에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TSMC, ASML까지 반도체 관련주가 날아다니는 해였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언론에서 내후년까지 반도체 업종의 암흑기를 이야기하고 있어서 두렵긴하지만 2년 이상 들고 가보자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열심히 투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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