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부터 매수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21년에 세 차례에 걸쳐 매도했었고, 21년 연말부터 다시 매수하기 시작해 23년 1월인 현재는 총 37주가 되었습니다. 1년 이상 매수 및 홀딩해 온 덕분에 수량은 많아졌는데 수익률은 또 낮네요, -23%입니다.
2022년 한 해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연초 335달러에서 마지막 거래일에서 239달러까지 가면서 약 30%가량 하락했습니다. 저는 꾸준히 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일 년간 하락율과 맞먹는 정도의 수익률을 가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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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월급을 받으면 생활비 명목으로 일부를 제외하고 남은 금액을 파킹 통장에 넣고, 파킹통장에 둔 금액에서 일부는 적금을, 일부는 주식 투자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의 월 100-150 정도는 주식매수를 하고 있어요.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보너스가 들어오면 원래는 주로 주식 투자에 사용했는데 최근에는 적극적인 투자를 피하면서 파킹통장에 보관하거나 예적금을 만들곤 했습니다.
무튼, 최근까지만해도 여윳돈이 생기면 생기는 대로 해외주식과 국내주식을 번갈아가며 매수하다 보니 못해도 월 100 이상 투자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해외주식은 주당 가격이 큰 편이라서 쉽게 손이 가는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크게 떨어질 때마다 조금씩 매수를 해 온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느새 1만달러를 넘어 11,100달러가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SML, 애플, 엔비디아, 스타벅스 다음으로 비중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수금액으로는 3위를 차지하지만 평가금액에서 많이 까먹으면서 5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락장에서 우량주들이 큰 폭으로 주가가 빠지는 걸 보면 이 종목도 사고싶고 저 정목도 사고 싶기 마련인데, 저는 종목 수를 그만 늘리고, 종목 당 금액을 더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현재 상위 5 종목은 종목당 10,000달러 이상 보유 중인데 목표는 각 20,000달러 매수입니다. 몇 년이 걸릴지는 몰라도 수량을 늘리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최근 알리바바나 아마존, 알파벳, 메타 등의 종목을 기웃기웃 거렸으나 위와 같은 계획을 곱씹으면서 매수를 참았습니다. 몇 달 전에 있었던 테슬라 매수도 제가 참았어야 했는데 참지 못하고 매수해 버려서 지금 10주 보유 중인 것을 후회하고 있거든요..
이 같은 이유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저의 미국주식 포트폴리오가 매수 금액 대비 종목 수가 과다하다 판단되어 하는 조치입니다. 지금 팔아야 할 종목들이 몇 개 눈에 보여도 손실이 막대해서 어쩔 수 없이 보유 중인 종목들이 몇 개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제외하고 총 5~6 종목 미만으로 가져가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량주 위주로 폭넓게 투자해야하는 것은 지향하지만 비슷한 섹터 여러개를 사는 것에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와 스타벅스, 월마트와 같은 소비주를, 아니면 알파벳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클라우드관련주, 넷플릭스와 메타의 플랫폼주 등 같이 엮이는 종목들은 매수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매수하고 있습니다. 각 섹터별 1위 종목을 사는 것도 유의하고요.
마이크로소프트 배당
제가 보유중인 평단에 따른 투자배당률은 0.9%로 연간 약 97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가 기준으로는 배당률이 1.19%라고 하네요.
마이크로소프트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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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부터 코로나 이후 여러 차례 지지와 저항이 있었던 225달러를 수평선으로 그어놓고 보고 있습니다.
최고의 주가 상승시기였던 2021년을 지나 22년부터는 꾸준히 하락하면서 21년 11월에 약 350달러까지 갔던 주가가 전체 고점 대비 50% 이상 빠졌고, 최근에는 200달러를 웃돌고 있습니다.
넓게 보면 펜데믹 이후 1년간 긴 상승 그리고 다시 1년간인 22년 연초부터 현재까지 하락 중입니다. 그러면서 2년전 이맘때와 주가가 같아졌네요.
아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봉차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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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이나 월봉으로 보면, 중간중간 하락이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우상향임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약 10년간 120이평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유일하며, 현재의 하락만큼 길고 깊었던 적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러-우 전쟁과 금리인상 등으로 아직까지도 '현재는 경기침체의 초입이다', '아니다 경기 둔화이다'로 싸움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주가가 반등하지 못하고 계속 하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자면 경기 침체보다는 경기 둔화에 한 표를 주고, 미국의 경제에 후퇴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닷컴버블,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 미중 무역갈등, 코로나펜데믹 등의 중대한 사건이 발생할 때에 매번 '경기침체'이니 '경제가 무너진다'느니 부정적인 여론은 항상 강했습니다만 지금 그 시기를 돌아보면 그때마다 위기를 이겨냈고 경제는 다시 살아났습니다.
사람들은 부정적인 뉴스에 관심을 가지고 더 혹하는 법입니다. 하지만 머릿속이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할 때 오르는 것이 주식이고 부동산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마인드 셋하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번 말하듯이, 미국이 망하면 한국도 망할테니 그때가 되면 내 돈도 다 쓸모없는 종이쪼가리겠죠?
마이크로소프트 전망
마쏘뿐만 아니라 애플과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등 다른 미국 우량주들이 길어도 올 하반기까지는 분위기 반전을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의 V자 반등보다는 저점을 높여가면서 전체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펜데믹과 같이 양적 완화로 인해 유동성이 높아진 시대와 달리 현재처럼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는 시기에는 아무 종목이나 오르지 않습니다. 즉, 실질적인 성과인 실적이 뒷받침되는 튼튼한 회사에 투자금이 몰리기 때문에 종목을 잘 찾아서 투자하도록 해야합니다. 여기에 대표적인 종목이 마쏘를 비롯한 엔비디아나 애플 등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요. 테슬라는 여기서 미쓰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워렌 버핏 할배의 유명한 명언인 '주식은 인내심 없는 사람의 돈이 인내심 있는 사람에게 이동시키는 도구다'를 되새겨보면서, 돈이 따라오길 기다려야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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