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등 시작할까

오늘 코스피는 0.38% 올랐고, 코스닥은 -0.55%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빅테크 규제완화 이슈로 카카오와 네이버가 각각 3.59%, 1.92%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삼성 SDI, 현대차, 기아가 1~3% 내외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이틀간의 거래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모두 지난 4 거래일 간의 하락치를 모두 올리며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3~4%의 상승으로 반등의 신호를 강하게 보였고, 오늘은 약 1%의 약상승을 보이고 장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 차트

지난 삼성전자 게시글에서 핑크색 추세선 이야기를 했었는데, 글을 작성한 당시는 12월 27일로 두 종목 모두 그 추세선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 주가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6 거래일이 지난 지금, 추세선까지 하락한 뒤 반등했네요!
(추세선 맞게 그렸을 때 약간 희열..?)


붉은 수평선은 코로나 이전의 전고가를 그어놓은 것인데, 수평선과의 거리는 크게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우 차트

 

삼성전자우는 보통주와 같이 핑크색 대각선 추세선에서 반등했고 그어놓은 빨간 수평선 위로도 올라왔습니다. 여기서도 빨간 수평선은 코로나 이전의 전고가 입니다. 이제부터는 수평선 부분이 지지가 되어줬으면 좋겠네요.

매수내역

삼성전자 매수내역입니다. 이번의 하락에서 두 차례 매수했습니다. 두 차례라고 해봤자 약소한 3주지만 조금씩 수량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삼전우는 이번에 매수가 없었습니다. 아쉬움이 있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삼전우는 오늘 장마감 직전까지 52,800원에 있다 갑자기 53,600원까지 뛰면서 장대양봉이 만들어졌습니다.




오늘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이 발표되는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인 CNBC는 삼성전자가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는 등 수년 동안의 최악의 분기실적을 낼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작년부터 계속 나온 반도체 혹한기, 반도체 빙하기의 끝이 다가온다고 보는데, 이렇게 대놓고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시기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업계는 상반기 전략을 파운드리 수요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짜면서, 영업이익 목표를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낮춰 잡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낮은 목표를 기준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주지 않을까...... 꿈꿔봅니다 하하

이렇게 개미들의 기대가 낮아질 때 슬슬 반등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2023년 하반기까지는 올라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