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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내 주 식/삼성전자 & 삼성전자우

1년 동안 삼성전자 700주 모으기

by 어쩌다장투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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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부터 삼성전자 모으기를 시작했고 벌써 그 기간이 1년이 넘었습니다. 삼성전자우는 올 4월부터 시작했으니 7개월 정도 되었네요. 그 기간 동안 삼성전자 460주, 삼성전자우선주 240주 총 700주가 모였습니다. 현재 수익권은 아니이지만 모은 수량과 금액을 보면 괜히 든든한 마음이 드는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와 삼전우는 다른 계좌에서 조금씩 매수해오다가, 올해 5월 들어서 계좌 하나를 더 만들었고 그 계좌에서 집중적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새롭게 만든 이 계좌에서 현대차, 네이버, 카카오 등의 우량주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유중인 삼성전자 700주로는 세전 100만원정도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금도 떼야하니까 월로 나누어보면 세후 7만원정도 받는 셈입니다. 제 목표는 전체 주식으로 월배당 50만원 받기. 그 중 삼성전자가 큰 몫을 하고 있긴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우 적립식 매매


일주일에 못해도 한 번 이상은 매매를 진행했고, 매매할 때마다 1~3주씩 매수했습니다. 따로 규칙을 두고 사진 않았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기분 내키는 대로 샀습니다. 이걸 무지성 매매 아니면 적립식 매매라고 부르더라고요. 꼭 명칭화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저는 '적립식 매매'라고 합니다. 매도 없이 계속 적립만 하고 있어요.


물론 올해 하반기처럼 손실이 클 때 겁도 나지만, '지금 당장 매도하지 않을 거니까'라고 생각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계속 매수해왔습니다. 크게 떨어진 날이면 3주~5주, 조금 하락이 있으면 1주 등 습관처럼 모으다 보니 어느새 매입금액이 크게 불어났네요. 자유적금통장 하나 만들었다 생각하고 계속 불입하는 느낌으로 꾸준히 하고 있는데 중고등학생 때부터 적금을 계속해온 습관도 있지만 주식투자에 있어서 내 능력으로는 바닥이나 상승, 하락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기에 적립식 매매가 마음 편하게 느껴집니다. 오늘이 바닥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모으자~ 이런 마음으로 저는 오늘도 매수합니다.




월급이 들어오면 1/3 정도는 매달 주식에 투입했고, 원래 가지고 있던 현금들도 일정 부분 흘러들어 가면서 수량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이 만큼 떨어졌을 때 더 많이 매수할걸, 5만 전자일 때 살걸 이런 생각이 들 수는 있지만 딱 맞출 자신이 없으니까 그냥 꾸준히 살 뿐입니다.
제가 경험해본 바 삼성전자 모으기의 가장 쉬운 방법은 꾸자사모입니다. '꾸준히 자산을 사서 모은다'



지수 반등과 12월 FOMC 회의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량기업의 주가가 반등하는 모양입니다. 코스피는 9월 30일을 기점으로 반등했는데, 한 달 반 동안 약 15% 반등했으며 코스닥은 전저점인 10월 13일 기준으로 약 13% 반등하였습니다. 반등의 가장 큰 이유는 한 동안 국내 증시를 떠났던 외인들이 돌아오면서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환율이 정상화되면서 외인들이 돌아오기 시작했고, 중국에서 탈출한 자본이 국내 시장으로 흘러들어오는 점도 지수 상승의 이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외인들의 유입이 지속된다면 우량주 위주로 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네요.


미국에서는 물가가 정점을 지났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이 나왔고 경기가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다 며칠 만에 다시 미연준 위원들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일축하며 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열어뒀고 다시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미 연준의 한마디 한마디에 미국 지수 방향이 정해지고 있네요.


12월 13~14일에 올해 마지막 FOMC 회의가 있습니다. 현재는 다수의 의원들에 의해 0.5% p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이들은 금리인상 속도보다는 최종 금리가 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속도는 느려지되 최종 금리 목표치는 올라갈 것으로 보이네요.
이전에는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인 0.75% p를 상승시켜 현재 기준금리를 3.75~4% 수준으로 올렸으나 최종 금리 수준을 5%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연준 내에서 반대파는 당연히 존재합니다. 강성 매파인 한 의원은 최종 금리를 최대 7%까지도 보고 있다고 했으며, 현 수준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달 있을 FOMC회의에서 0.75%p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고요.
7%까지 생각하지 않더라고 대다수가 동의하는 최종금리 5%와 비교해도 한국과의 금리 차이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오늘 제롬파월의장이 금리인상속도를 늦추겠다고 기정사실화하면서 미국 증시가 랠리를 이어갔으니, 국내증시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는 800주가 되든 900주가 되든 계속 사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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