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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 주 식/테슬라 [TSLA]

테슬라 적립식 추가 매수, 단기 주가전망

by 어쩌다장투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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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한글날 대체공휴일로 국내장이 휴장 했습니다. 예전엔 휴장 하면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요즘은 한 타임 쉬는 게 다행이다 라는 마음이네요. 하루라도 덜 하락하겠지..


어제 저녁, 오랜만에 매수한 미국 종목이 있었습니다. 바로 테슬라입니다.
테슬라는 9월 중순에 300달러가 넘었는데 10월 10일인 현재 220달러로 큰 폭 하락을 겪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테슬라의 부진한 3분기 인도량,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재진행이라는 이슈가 있었는데, 트위터 인수 재진행 건은 7월에 트위터 인수를 돌연 중단했던 일론 머스크가 갑자기 다시 인수한다는 기사가 나온 것입니다.

간단히 보자면,

2022년 4월, 440억 달러에 트위터 인수 합의.
7월, 일론 머스크 측에서 계약 파기 선언.
9월, 일론 머스크 측에서 다시 재인수 요구.
재인수 과정에서 머스크 측이 처음 제시했던 440억 달러에서 30% 인하된 금액을 제시
-> 트위터 측에서 거절 -> 일론 머스크 측에서 10% 인하된 금액을 다시 제시 -> 또 거절 -> 처음 계약금액으로 진행.



아마도 인수 가격 협상을 위해 일론 머스크의 Show가 아니었나 싶네요. 가격 협상을 제대로 못했으니 쇼는 실패로 끝난 듯합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장전에 한 주를 추가해서 이제 4주가 된 테슬라! 내가 테슬라를 보유할 줄이야..



테슬라 'CEO 리스크'


테슬라는 제가 매매를 잘 안 했던 종목입니다. 가끔씩 소량으로 매수, 매도를 했는데 오래 가져가겠다고 장기투자 목표로 매수를 시작하면서도 이상하게 매도 버튼을 빨리 누르게 되던 종목이에요.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트윗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난 7월에 열흘간 트위터에 글을 안 적었다고 많은 언론에서 '일론 머스크 무슨 일 있나?' 라며 기사를 작성할 정도였습니다. 사흘간 트윗 작성 안 한적도 있었는데 그마저도 기사에서 다루는 클라쓰..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주로 정치적인 글과 일상, 비트코인 관련 글, 본인 회사인 테슬라의 주가가 너무 높다는 등의 트윗 그리고 테슬라 주식을 팔아서 세금 내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투표까지 다양한 내용을 진행하며 많은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좋게 말해서 소통이지 트위터 한 두 문장으로 주가는 요동치기 일쑤였습니다. 특히 작년에 '세금 내야 하는데 테슬라 주식 10% 팔까?'라는 트윗 투표로 변동성이 심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저는 CEO 리스크가 있다 판단하여 오래 갖고 있지 못하거나 매수를 잘 안 했었죠.
본인이 이렇게 트위터를 광적으로 좋아해서 인수하려고 하나..?



테슬라 매매내역 & (단기)주가전망


차트에서 매매내역을 보면, 제가 보유하고 있는 다른 종목들에 비해서 현저히 적은 매매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수익은 내고 나온 걸로 보이네요. 오늘 장전 거래에서 1주 매수했는데 차트에서는 매매내역이 안 찍히고 있네요..? 키움증권보다는 많-이 부정확한 신한금융매매내역 차트입니다.




제가 이번에 테슬라를 매수하게 된 이유는, 아래의 차트에서 보라색 추세선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빨간 표시한 7군데의 고점과 저점을 이은 선으로, 단기적으로 보았을 때 현재가 저점이라고 생각될 수 있은 부분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지지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소소하게 한 주 적립해보았습니다.



지난 6월 17일에 1주를 매수하게 되면서 그 한 주가 액면분할을 거쳐 3주가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3개월 이상 보유하고 있는 건데 얼마나 더 보유할지 저도 궁금합니다. 괜히 일정 수익이 되면 매도해왔던 종목인데 이번엔 믿음을 가지고 오래 꾸준히 투자해보고 싶습니다.


아직은 +2%로 수익 상황이긴 한데 얼마 전만 해도 (금액은 적어도) +30% 이상을 했던 종목이라서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투자에는 항상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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