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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12월에 매수해야 하는 연말배당주, 배당률 높은 주식

by 어쩌다장투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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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개인적으로 '연말배당' 때문에 기대가 됐던 달입니다. 추운 겨울 배당금이라는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연말 배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연말배당이란, 그해 연말에 보유하여 다음해 4월쯔음 받는 배당을 말합니다.
개인적으로 배당 대해 공부한 뒤 처음 맞는 연말이라서 두어달 전부터 나름대로 어떤 종목들을 매수하는게 좋을지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먼저, 연말배당의 장점은 그해 배당락일만 잘 생각하면, 단기간 보유로 다음 해 4월에 넉넉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대부분은 배당락 기준으로 이후에 주가가 급락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배당락일까지 주가가 올랐다가 이후에는 오른 것을 다 반납할 뿐더러 하락하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해야합니다. 사람들이 다 생각하는게 비슷하니까요. 다 같은 생각으로 필요한 기간에만 딱 보유하고 매도하는 경우가 많아 이후에 주가 하락이 보입니다.



한국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우


한국금융지주는 시가배당률 10.5%로 1년에 한 번 지급하는 연배당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연말에 보유하고 있을 시 4월 초에 한 번만 들어오네요. 2022년의 경우 2021년 연말 보유 수량에 따라 주당 6,150원을 지급했습니다.
우선주의 경우는 시가기준 배당률 13%로 작년의 경우 6,212원을 지급했네요.


2022년 12월 21일 현재 기준으로, 보통주의 주가는 5만 8천 원대, 우선주는 4만 7천 원대다 보니 주당 배당금은 비슷하나 우선주가 배당률이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한국금융지주의 과거 배당금으로 17년도를 제외하고 꾸준히 상승해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금융지주 차트 흐름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21년도 8월을 기점으로 120일선이 맨 위에 위치하여 역배열차트를 보이고 있으며, 1년 반정도 계속 하락하는 모양새입니다.



단편적으로 보았을 때 21년 4월 121,000원 고점에서 현재 58,000원까지 약 50% 하락이니 많이 빠진 것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 당시 고점이었을 때의 상황이 특수한 케이스라 하락폭은 크게 중요해 보이지 않습니다.
당시에 한국금융지주는 21년 4월에 카카오뱅크와 관련하여 주가가 12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관련해서 보면, 당시 카카오뱅크 지분율 2위였던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과 4위였던 '한국투자금융지주'가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일원이어서 전체적으로 카카오뱅크 2대 주주가 한국금융지주가 되면서 카카오뱅크 상장 기대감으로 당시 12만 원이라는 최고점을 찍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 돌아와 봤을 때 카카오뱅크와 한국금융지주의 주가, 목표가, 전망들이 예전만큼은 긍정적이지는 못하죠.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최근의 고금리 상황에 따른 보험 및 증권주의 강세로 주목받는 종목으로, 두 달 동안 안정적인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1.38% 상승 마감했네요.


DB손해보험도 연말 보유수량에 따른 배당금을 다음 해 4월 초에 지급하고 있는 연배당 종목이며, 작년의 경우 배당락일은 12월 29일, 배당지급일은 22년 4월 8일이었습니다.
배당은 주당 3500원으로 현재 시가기준 5.28%의 배당률입니다. 배당률은 금융주치고 크게 높은편은 아니지만 차트를 보았을때 최근 흐름은 확실히 좋아보입니다.





LG디스플레이


역시나 연배당 종목으로 그해 연말 보유 수량에 따라 다음해 4월에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작년의 경우에는 배당락일 12월 30일, 배당 지급일은 4월 19일로 주당 650원을 지급했습니다. lg디플은 금융주, 보험주도 아니지만 은근히 배당률이 높은 편으로 시가기준 5.1%의 배당률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2016년부터 배당금을 지급했는데, 2018년을 마지막으로 약 4년간 배당을 중지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인 2021년 연말배당을 시작해 22년도 4월 19일 배당을 지급했었죠.
배당금은 7년전 500원에서 현재 650원으로 아주 극소량 상승했는데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어서 배당률은 괜찮은 편으로 보이네요.



lg디스플레이도 최근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21년 중반 역배열의 흐름을 보이다 역배열에서 벗어나 상승을 보였지만 22년 들어서부터 다시 하락차트입니다. 참 차트가 예쁘게 뒤집어졌네요..ㅎ


현대차3우B


현대차는 제가 오래 보유하고 있는 종목으로 배당금도 2~3%로 괜찮게 주는편입니다. 우선주는 배당률이 더 높겠죠?
현대차에는 3종류의 우선주가 있는데 바로 현대차우, 현대차2우B, 현대차3우B입니다. B는 채권의 Bond라는 뜻이라고 하며 숫자 2와 3은 발행 순서라고 하네요. 첫번째가 현대차우, 그 뒤로 현대차2B우, 현대차3B우가 발행됬다는 뜻입니다.


현대차 우선주는 잉여배당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본주보다 주가가 낮기때문에 다른 우선주와 마찬가지로 배당률 역시 높습니다. 시가기준 현대차우는 6.4%, 현대차2우B는 6.3%, 현대차3우B는 6.5%의 배당률을 가집니다.
다만, 현대차우는 95년도 상법이 발효되기 전 발행된 우선주라 잉여배당금에 대한 권리는 없다고 하네요.
출처 시사저널e기사


차트를 보면 현재 코로나 직전의 주가와 같아보이네요.



이외로도 배당율이 높은 기업들은 NH투자증권 11%, 삼성증권 10.9%, 효성티앤씨 14.8%, 기업은행 7%, 삼성증권 10% 등이 있으며 대부분 은행, 금융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2년 배당락일


연말배당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배당락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한다는 것입니다. 가끔씩 글에 적고 있는 내용입니다만, 배당락일에 매수해서는 늦습니다.

올해 마지막 영업일은 12월 30일이지만 마지막날은 휴장일이기에 12월 29일이 마지막 거래일이며, 이 날을 기점으로 전날인 28일이 배당락일이 됩니다. 그러면 28일에 매수하면 되느냐? 아닙니다. 그보다 하루 전인 27일이 배당기준일이자 매수마감일이 되어 27일에는 매수를 해야 28일 배당락일에 배당권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즉, 27일 장마감할 때까지만 보유하고 있으면 배당받을 권리를 인정받아 다음해 4월에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4월 초에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연말배당주 주의사항


근데 올해 같이 지수 전체가 빠지는 경제 침체 시기에는 배당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배당수익보다 평가손실이 더 클 수가 있기때문에 배당수익률만 보고 접근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죠. 그래서 주가흐름도 좋은 종목을 선택해야한다는 점!
현재 상황은 고금리로 인해 은행주, 증권주의 강세가 보여서 관련주가 평가손익에서 손실이 적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배당에 있어서는 투자금액도 중요한데 한 종목에 억단위로 보유하고 있다면 배당금을 좀 받을텐데, 저처럼 백만원 단위로 투자중이라면 크게 와닿을 것 같지 않습니다. 가볍게 예시를 들어 500만원 투자에 배당률 7%를 계산했을때 세금을 안뗀다고 하더라고 35만원에 그치니 넉넉하다고 하기에는 적은 금액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또한 받는 사람의 마인드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겠죠?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게 배당기준일을 잘 체크해서 하루만 보유하는 것도 괜찮고, 괜찮은 종목을 찾아 중단기 목적으로 보유하여 시세차익과 배당수익을 모두 가져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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