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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 주 식/스타벅스 [SBUX]

2022년 11월 스타벅스 배당금, 주가 전망

by 어쩌다장투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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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스타벅스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스타벅스는 현재 신한금융투자와 토스 주식에서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에서는 세후 39.19달러를, 토스 증권에서는 세후 3.31달러를 받았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스타벅스배당금
토스주식 스타벅스배당금



배당락일과 배당금


스타벅스는 2월, 5월, 8월, 11월 네 차례 배당금을 지급하는 분기배당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 주당 배당금은 2.12달러로 분기 별 배당금은 0.53달러입니다. 배당률은 시가기준 2%입니다.



이번 스타벅스의 배당락일은 11월 9일로 매수 마감일은 이보다 하루 전인 11월 8일입니다. 배당락일에서 하루 전날까지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으나 결제기간이나 지연 등을 감안하여 배당락일에서 최소 2-3일 전에 매수하고 배당락일까지 보유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네요.


아래는 최근 1년간 스타벅스 배당 내역입니다. 1년간 세후 약 128달러를 받았네요. 매 분기마다 받고 있는 배당금이 세후 27달러, 29달러, 32달러, 39달러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계속 매수하면 다음 분기에는 50달러 가까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타벅스 주가 & 매수 내역


스타벅스는 제가 많이 애정 하는 종목 중 하나로, 꽤 오래전부터 사팔 사팔 사고팔고를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거의 2021년부터는 매도 없이 쭈욱 매수만 했었는데 그때부터가 하필이면(?) 본격적인 미국 하락장이었고, 제 계좌의 스타벅스는 -30%까지 찍혔습니다.
위의 차트를 보면 2021년 7월 126달러까지 치솟았던 스타벅스는 올해 5월 68달러까지 떨어지며 약 50%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스타벅스는 미국 내 노조 문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상승, 기업성장 둔화, 글로벌 공급망 문제,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인한 매출 감소 등 부정적인 뉴스들로 인해 계속 하락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료시장에서 독보적 1위의 자리인 점, 중국 매출 감소는 일시적이라는 것, 코로나 펜데믹이 끝나면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여력이 크다는 점, 원자재 상승으로 인해 매출 상승이 기대되는 점 등을 이유로 저는 스타벅스를 매수해왔습니다. 그 덕분에 -30%의 수익률이었던 종목이 현재는 +5%의 수익을 내고 있고, 토스 증권에서 보유 중인 스타벅스는 +17%의 수익률에 달합니다.



신한금융투자 스타벅스 수익률.
토스증권 스타벅스 수익률






스타벅스의 명예회장직인 하워드 슐츠가 올해 4월 임시 CEO로 경영에 복귀하면서, 기업 내 분위기를 바꾼 것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입니다. 이전에는 스타벅스가 주주친화적인 기업이었다면 하워드 슐츠가 부임하면서 직원친화적, 고객 친화적으로 바뀐 것인데, 처음에는 단기적으로 하락을 겪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빛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의 가장 큰 문제가 '기업 내 노조 결성의 움직임'이었는데, 직원들의 노조 결성의 큰 이유 중 하나가 과도한 업무량과 열악한 처우 때문이었습니다. 하워드 슐츠는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 주고 고객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가 경영에 복귀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전 CEO가 앞으로 3년간 2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할 것이라 밝혔던 내용을 번복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 지출의 3분의 2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하워드 슐츠는 당장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하여 현금을 확보해 그 자본으로 직원과 고객, 매장에 투자하여 장기적으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4억 5000만 달러를 투입해 북미 매장의 커피머신과 오븐을 신형으로 교체하고 배달 및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2000곳 신설하여 직원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것을 방지하겠다고 했습니다.


9월에는 매년 25~30억 달러씩 투자하여 서비스를 개선하고 연매출을 10%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구성하고 설비를 개선하여 서비스질 향상과 직원들의 이직률을 내리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한 중국 내 매장을 지금보다 2배 많은 9000곳으로 늘릴 것이며 2025년까지 세계 매장 수를 4만 5000곳으로 늘리겠다고도 밝혔습니다.


하월드슐츠가 부임하면서 단기적으로 주가는 하락했을지 몰라도 지금 상황으로 보았을 때는 긍정적인 면이 훨씬 많아 보입니다. 내년 4월부터는 락스만 나라시만 CEO가 부임하여 하워드 슐츠의 자리를 대신하는데 경영 정책을 잘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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