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과 같은 금리인상 시기에는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의 선호도가 높아집니다. 여기서 의미하는 바는 가치주 주가가 상승한다기보다는 비교적 선방한다고 봐야 합니다.
주식을 하다 보면 성장주, 가치주, 경기민감주, 경기방어주, 배당성장주, 등의 단어를 듣게 되는데, 큰 틀에서는 성장주 vs 가치주 / 경기민감주 vs 경기방어주 의 대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장주?
성장주는 현재보다는 미래의 성장에 초점을 두는 종목으로, 미국의 대표적 성장주로 애플, 테슬라, 마쏘, 아마존, 구글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종목은 배당률이 낮으며 주가 변동성이 크다고 봅니다. 미래의 성장을 위해 계속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 기업입니다.
✔️가치주?
가치주는 성장주의 반대 개념으로 쓰이고, 주로 경기민감주라 불립니다. 대체로 가치주는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을 말합니다. 즉 기업은 일을 잘해서 현금 보유액도 높고 실적도 괜찮으나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 그러니까 이미 현금을 창출하고 있는 기업을 말하는 거죠. 주로 식품이나 유통, 금융, 건설, 철강, 조선 등의 종목을 일컫습니다. 예시로는 코카콜라, 펩시, 나이키, 월마트, 스타벅스 등의 종목들이 있으며, 배당률이 높고 주가 변동폭이 낮다는 특징이 있어서 장기투자에 안정적인 종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가치주는 이렇다 성장주는 저렇다 정의할 수 없는 게 스타벅스는 식음료 종목이라 경기민감주로 분류되는데, 최근의 주가 흐름을 봐서는 변동폭이 적다는 특징을 잃은 듯합니다. 100%는 없는 거죠. 대체로 이렇다 정도로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치주란?
정확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어쨌든 큰 틀은 펀더멘털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이라고 볼 수 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도 가치투자를 이용하여 자산을 쌓았다.
가치투자는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몇 안 되는 검증된 방법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논리는 단순하다.
만약 만 원짜리 지폐를 만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살 수 있다면 당연히 사야 한다는 것이다.
(출처-나무 위키 '가치주')
금리 인상시기, 가치주가 유리하다?
금리 인상은 주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까요.
쉽게 생각하면, 금리 상승으로 빚투를 비롯한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회수하고 기업들은 지출을 줄이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최근 애플과 테슬라의 '고용 축소'가 그 예가 됩니다.
금리인상이라는게 은행의 예적금 이자율이 높다는 것이니 투자자들은 그쪽으로 방향을 돌리게 되는 건데 굳이 위험자산에 속하는 주식에 투자할 필요가 없어지는 거죠.
대부분의 기업은 회사를 운영하는 데에 있어서 대출을 이용합니다. 최근과 같은 금리 인상 시기에 기업들은 대출이자가 부담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금액을 줄이고, 고용을 줄이는 등 지출을 최소화하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현금창출력이 높은 기업은(가치주) 이 시기에도 꾸준히 현금 창고가 채워지기 때문에 투자를 줄일 가능성이 적다는 것입니다. 현금흐름이 낮은 다른 기업이 투자에 몸 아끼고 있을 때에도 가치주 기업들은 계속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금리인상시기에는 성장주보다 가치주의 선전이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 이달 말 미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에 그칠지 울트라 스텝까지 뻗을지는 알 수 없지만, 금리인상이 정해져서 불확실성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울트라 스텝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1% p라는 수치가 많이 당황스러웠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서 울트라 스텝이 너무 지나치며 자이언트 스텝으로도 충분히 물가안정을 이룰 수 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울트라 스텝은 과도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과연 7월 28일, 어떤 결론이 날지 궁금하네요. 울트라 스텝이 나오지 않더라도 현재가 금리인상 시기임은 분명하니 가치주에 비중을 더 싣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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