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주식모으기. 스타벅스 매주 매수하기

토스증권 주식모으기, 토스증권 주식을 다른 증권사로 옮기기

지난 토스 증권 관련 포스팅에서 적었듯이 저는 스타벅스를 매주 월요일에 10만 원씩 매수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스 증권에서는 '주식 모으기'라고 합니다.

제가 설정한 주식 모으기의 단위는 1주, 2주가 아닌 원화 단위인 10만 원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매번 수량이 다르게 매수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금액은 99,***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수량으로 보면 거의 0.7~0.9주 정도 매수됩니다.

 

주식모으기 이벤트 - 무료주식

 

처음 주식 모으기를 시작했을 때 토스증권 이벤트로 시작하게 되면서 1회차와 중간회차, 그리고 가장 마지막 차수 총 3번의 무료주식을 지급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먼저 1회 차에 1200원의 스타벅스 주식을 받았었고 최근 13.5회 차에서 두 번째 무료 스타벅스 주식을 받았습니다!


13회 차까지 토스 증권 주식 모으기를 진행하니 아래와 같이 '두 번째 무료 주식 도착'이라는 문구가 뜨더라고요. 받기를 눌러줍니다.

얼마일까 두구두구 하면서 열었는데 실망감을 감출 수 없는 금액, 예.. 1000원입니다.
기대를 조금 했었는데 아주 귀여운 금액(?)을 받았습니다. 근데 이게 랜덤으로 금액이 있는 건지 각 회차마다 정해진 금액이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랜덤이면 나 운 더럽게 없는 거 아닐까요...?

 

확인을 누르면 '정말 대단해요~! 벌써 열세 번이나 모았어요~'라는 문구가 뜨면서 궁팡시켜줍니다. 궁디팡팡


개인적으로 주가가 얼마든, 환율이 얼마든 꾸준히 매수하고 싶은 종목이 스타벅스입니다. 일정 주기로 자산을 반복 구매하는 투자가 익숙하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3개월 이상 진행해본 결과 아묻따 투자로 꽤- 괜찮았습니다. 
내가 직접 한 주씩 두 주씩 산다고 했을 때 사람인지라 주가가 올랐네, 좀 내릴 것 같네, 환율이 너무 비싸네 등 여러 이유로 매수를 꺼리는 경우가 생길 텐데 이건 '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매수'기 때문에 수량 늘리는 데에 이만한 게 없는 것 같네요.

 

1000원의 스타벅스 무료 주식은 수량으로 0.007872주라고 나오네요. 근데 이것마저도 바로 지급하지 않습니다. 10월 18일에 주식을 받았는데 그보다 열흘 뒤인 10월 27일에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13회 차까지 납입하고 지금까지 모은 금액은 매번 10만 원씩이니 원금은 약 130만 원입니다. 여기에 수익률 7.7%가량이 나오면서 조금 붙었네요. 매주 10만 원씩 자동 매수가 진행되니까 잊고 살 때가 많은데 장기투자하면서 이런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현재 미국주식 투자에 사용하고 있는 신한금투계좌를 자주 들여다보니까 정신건강에 해로운 것 같거든요ㅎ


진행은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1)전날인 일요일, 내일 자동모으기로 10만원 인출할 것이다를 팝업창으로 안내

2)월요일 오전, 연결된 계좌에서 토스증권 계좌로 10만원을 자동이체

3)월요일 밤, 해외주식 체결

 

 

주가가 오르면 오르는 대로 내리면 내리는 대로 10만원에 맞추어 체결시켜버려서 신경 안쓰고 내버려두면 됩니다. 신한금투에서 운영하는 소수점투자를 해본 적 있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편리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투자 진행 상황에 대해 한눈에 잘 들어오다보니 잘 이용하고 있네요. 

 

다음 무료 주식은 마지막 차수인 27회차인데 그때까지 쭉 이어서 매수해보겠습니다. 1,000원보다는 많이 받았으면 좋겠네요😂


고금리시대, 고환율 시대라는 핑계로 다들 주식을 멀리할 때에도 저는 주식 시장에 계속 있어보려 합니다.

열심히 부딪혀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