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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SOXL, TQQQ 배당금 입금

by 어쩌다장투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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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과 30일에 각각 SOXL, TQQQ에서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이 두 종목은 제가 포트폴리오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TOP3에 드는 종목으로 수익률이 처참한 놈들입니다. 이 종목은 모두 3배 레버리지로 간단히 소개하자면 TQQQ는 나스닥 100 지수의 3배, SOXL은 반도체지수 3배를 말합니다.
남들보다 3배 더 올라가는 만큼 3배 더 떨어지는 건데, 당시에 3배 상승에만 꽂혀 3배 더 하락한다는 것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나 자신, 바보 멍청이...


두 종목 모두 각각 700만 원씩 들어가 있고 수익률은 -60%가 넘습니다. 금액이 누군가가 봤을 때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제 기준으로 봤을 때는 많이 들어가 있는 편이라서 볼 때마다 후회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게 잃어가면서 공부하는 건가 봅니다.



TQQQ 배당

입금된 배당금은 세후 TQQQ 10.57달러, SOXL 6.66달러로 소액이긴 합니다. 먼저 TQQQ, 이하 티큐부터 보겠습니다.


TQQQ 티큐는 2020년부터 배당이 중지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올해부터 다시 지급을 하나 보네요.
20년도 12월 배당중지, 21년도 1월 배당중지였다가 현재 22년 12월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한 주당 배당금은 0.0979달러로, 제가 127주를 보유하고 있으니
127× 0.098 = 12.4333달러 에서 12.44로 잡고, 배당세 15.4%를 제외하면 10.52424달러인데,, 10.57달러를 줬네요. 반올림도 안되는데 약 0.5달러를 더 지급받았습니다.


TQQQ차트

티큐는 2022년도 상반기에 한 차례의 추가 매수와 매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거의 방치 중이라고 봐도 무방할만큼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티큐는 52주 최고 91달러에서 51주 최저 16.14달러까지 그 폭이 상당했습니다. 현재가가 17.3달러니까 거의 현재까지 나온 범위 내에서 바닥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최저가를 지난 12월 28일에 찍었으니 아직 접근에 있어서는 유의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매수 초창기 70달러 안팎에서 진행했는데 현재 주가와 단순 비교해보면 75%가 빠졌네요.




SOXL 배당


SOXL은 속쓸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인기가 좋았던 상승장에는 싹쓸어버린다고 싹쓸이라 불렸지만 지금과 같은 기술주의 하락장에는 얼마나 미운 존재겠습니까. 저에게도 역시나 미운 속쓸.


속쓸은 2022년 3월, 6월, 9월, 12월 분기별로 모두 조금씩 다른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속쓸의 이번 12월 배당은 12월 20일이 배당락일이었고, 이번 분기 배당에서 한 주 당 0.0379달러를 지급했네요.
제가 총 207주를 보유하고 있으니
207 ×0.038 = 7.866 달러에서 배당세 15.4%를 제하면 6.654636달러인데, 반올림해서 이번 분기에 6.66달러를 지급한 듯합니다.


상반기부터 계속 같은 수량을 가지고 가고 있는데도 들어오는 배당금은 매 분기마다 달랐습니다. 분기배당금은 차이가 있으나 각 분기의 배당금을 합쳐보면 SOXL의 한 주 배당금은 0.1달러입니다.


SOXL 차트

도대체 이 종목을 뭘 보고 그렇게 빠졌나 싶을 정도의 차트모양입니다. 52주 최고 74달러에서 지난 10월의 52주 최저 6.21달러까지 이 종목도 티큐처럼 갭이 엄청납니다. 최근의 주가가 9.67달러이니 바닥에서 50%가 오른 것이긴 하지만, 이 종목 역시도 성급한 매수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오를때 10% 이상이 쉽게 보이듯이 하락도 10% 이상을 종종 봐오다보니 이제 이 정도의 변동은 감흥이 없을 지경입니다. 누가봐도 상승기에 접어든 시점에 매수해도 늦지 않을겁니다.



위의 차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2022년 5월 이후 SOXL에 있어서는 추매도, 매도도 없었습니다. 매도는 일단 손실이 크기 때문에 생각하고 있지 않고, 추가 매수는 가끔씩 고민해보고 있습니다만 실천은 못하고 있죠. 현재 수익률이 많이 낮다 보니 추가매수를 한다면 평단에 있어서는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을 것 같긴 하나, 상승장에서 추매를 해도 늦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참 같이 해외 주식 투자를 해오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친구의 영향으로 레버리지에 첫 발을 들였었습니다. 당시에는 호기심으로 매수를 시작했으나 하락장을 만나며 후회하는 현재를 보내고 있죠.
제가 만약 현재 보유수량이 0이였다면 나스닥 낙관론자로써 매수하지 않을까? 생각해봤는데 제 대답은 YES였습니다. 지금이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일 것 같네요.


한참 이 3배 레버리지 종목에 빠졌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레버리지의 무서움(?)을 깨닫고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과 같은 수익률에서 추가 매수를 한다면 평단은 눈에 띄게 줄어들 테지만 아직까지 행동에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추매 없이 관망하고 있으며, 얼른 상승장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마음밖에 들지 않네요. 상승장에서 빠른 탈출을 원한다면 추매의 길로 들어가야하는데,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흠......일단 홀딩하겠습니다.



23년도는 앞으로 상승장으로 반전될까요 하락장으로 이어질까요? 만약 상승장이 다시 온다면, 그땐 지난 2020년도의 상승장보다 더 성숙하고 성장된 대처를 해야겠죠?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직접 부딪혀보고 점점 발전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주식도 대박나길 바랍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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