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현대차가 장중 신저가를 갈아치웠습니다. 기존 52주 최저가는 10월 25일의 160,000원이었는데 장중에 158,000원까지 빠졌으며, 종가는 전일 대비 4,000원 빠진 159,000원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기아도 -3.99%하락한 62,500원에 마무리되며 52주 최저가를 갱신했습니다.

현재의 주가는 2020년 9~10월 주가와 맞먹는 정도로, 2020년 10월 20일 156,500원이 저가인 부분을 회색으로 보조선을 그어놨는데 차트를 보니 그날에 장대 양봉을 보였네요. 어느정도 지지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지지를 한다하더라도 주가가 2년을 거꾸로 갔으니 현대차 보유자로써는 썩 좋지가 않습니다. 하하..
현대차 하락 이유
현지 시각 12일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인 제이크 설리번이 “IRA 법안은 크고 복잡하기 때문에 모든 문제가 하루나 한 주, 한 달 안에 해결될 수 없다”며 궁극적으로 미국 노동자와 기업, 동맹국인 한국의 수요와 경제적 이익을 입증할 수 있는 장기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공식 입장이 국내 자동차 관련 업체에 큰 타격을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연내에 IRA법안의 개정이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했었는데 11월의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새로운 의회 구성을 위해 레임덕에 진입하면서 이달안에 개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필수 법안들만 통과되어 연내 법안처리는 사실상 어렵다고 합니다.
기존의 IRA법안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 불리하게 적용되었기때문에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정을 제안했으나 미의회의 임기만료와 맞물리면서 연내에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전망되고 있어 완성차 업계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보입니다.
또한 이틀전 테슬라가 -6% 하락했고, 오늘은 나스닥이 상승하는데도 불구하고 -4%를 기록하여 테슬라발 자동차업계 하락도 국내 완성차 폭락에 양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최근 며칠간 중국에서 판매되는 테슬라 차량 가격 인하 및 중국 내 수요 감소로 인한 위기감과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및 경영 등으로 주가가 꾸준히 하락해 오늘은 160달러 아래까지 빠졌습니다.
게다가 외국인의 이탈이 강했는데, 어제 하루 홀로 1132억원을 순매도한 외국인이 현대차에서만 166억원, 기아에서 691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특히나 자동차 업종이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특히 눈에 띄게 하락폭이 컸습니다.
현대차 매수 내역 및 평단
현대차는 연초부터 꾸준히 모아온 종목 중 하나로, 어제 159,000원에서 한 주 추가 하여 총 73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8~9월에 계좌에 -2% 정도까지 손실폭이 줄어들어 앞으로의 장미빛 전망을 기대했으나.. 9월부터 다시 하락이 깊어지며 결국 12월에는 신저가까지 갱신해버렸네요.

저에게는 나름대로의 목표가 있었는데, 바로 올해 안에 현대차 평단을 20만원 아래로 떨어뜨리는 것이였습니다. 현재 198,650원까지 내려온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그래도 목표는 달성했네요!

2023년 하반기부터는 현대차를 비롯하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카카오, 네이버 등 그간 하락혹이 컸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2023년 상반기에 부동산 문제로 인해 주식을 일부 매도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어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하반기까지는 계속 가져가고싶은데 상황이 마땅치가 않네요.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상반기부터 상승이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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